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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여름 여드름 예방법은? 생기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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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8-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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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 바캉스를 떠나지 않았더라도 피부가 많이 상했을 것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로 트러블이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흉터 등 지저분한 흔적도 잘 남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크거나 노랗게 곪은 염증성 여드름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심하게 패인 흉터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한풀 꺾인 무더위로 상한 피부를 회복하기에 최적인 시기, 독한 여름여드름 흉터 관리법에 대한 피부과전문의의 조언을 들어봤다.

여드름 흉터, 평소 예방습관과 생활 속 관리 중요

여드름처럼 여드름 흉터도 일상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얼굴에 남은 여드름 흉터를 손으로 만지며 무의식적으로 짜거나 긁게 되면 흉터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피부를 되살릴 수 있는 황금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공급 팩이나 피부진정 팩, 비타민 공급 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흉터재생이 잘 될 수 있게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상관리와 못지 않게 예방습관도 중요하다. 여드름흉터는 한 번 발생하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9월 중순까지는 한낮에도 2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피부트러블이 악화되기 때문에 외출 후나 땀을 흘린 후에는 이물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바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발라 피부가 햇볕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타입에 맞는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피부의 경우 오일프리나 젤 타입 등 사용감이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드름 균이 번식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면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으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짜야 한다면 소독된 면봉으로 표피가 벗겨지지 않도록 살짝 짜야 하며, 전문적인 여드름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간혹 비립종을 여드름으로 착각해 손으로 짜기도 하는데 이 경우도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흉터 부위만  점 빼듯이 치료하는 간편한 치료 나와

기존에는 여드름 흉터 치료가 번거롭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최근 편리성, 효과성, 경제성 등 3박자를 갖춘 빠른 치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탄산가스 프렉셔널 레이저 치료는 여드름 흉터 부위만을 마치 점을 빼듯이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반 프락셀보다 효과가 강력할 뿐만 아니라 레이저 빔의 크기와 형태 조절도 가능해 흉터부위의 콜라겐 재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깨끗한 새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치료당일부터 세안과 시술 부위를 제외한 부분의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도 적다.

이외에도 여드름 흉터만을 콕 집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비봉합 펀치술(Punch elevation)’이 있다. 깊이 패인 여드름흉터를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치료법으로 외상흉터나 수두흉터와 같은 깊은 함몰성 흉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치료 직후에는 붉은 기가 2-3일 정도 남아있지만, 1-2주일 후면 주변 피부 조직의 색과 동일해져 큰 흔적이 남지 않고, 세안이나 화장도 가능하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회복기간이 단축되면서 점심시간, 주말을 이용해 치료하려는 환자들도 많다”며 “이 치료법은 보통 5회 이상 걸리던 깊은 여드름 흉터의 치료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환자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이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